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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나눔과 연대를 위한 제2차 컴퓨터기증식

실업극복부천시민운동본부에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2004년 9월 17일 부천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아동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컴퓨터 나눔운동” 기증식을 개최했다. 기증식에는 2차 기증을 받을 21가정, 실비로 컴퓨터를 제공해준 컴퓨터 재활용 사회적 기업 ‘컴윈’, 그리고 지역사회 나눔운동의 씨앗이 될 후원자로서 ‘아름다운 가게 부천 투나점’, 부천시, 기증가정을 방문해 아동에게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A/S를 할 청년사업단 3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 사회는 정보화가 빠르게 진전됨에 따라 성, 연령, 학력, 소득수준, 직업, 거주지역에 따른 정보격차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은 컴퓨터가 아예 없거나 있어도 성능이 낮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나아가 주위에서 관심을 쏟는 사람이 적어 활용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양질의 정보격차가 점점 더 심화될 수밖에 없다.

실업본부는 올해 50명의 아동·청소년에게 기증과 더불어 방문교육·A/S를 실시할 계획으로 지난 5월 4일 1차 기증식을 통해서 15명 아동과 함께, 2차 기증으로 9월 17일 21명을 더해 총36명의 어린이에게 컴퓨터를 기증했다. 기증은 차후로는 장애인·노인·외국인노동자 등 더 많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