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사회적경제 전문가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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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과사람 댓글 0건 조회 1,929회 작성일 18-10-08 09:34본문
2014 부천 사회적경제 전문가 워크숍
‘부천 사회적경제를 定하자’
- 부천 사회적경제의 ‘지금 선 자리, 갈 길’
‘부천 사회적경제를 定하자’란 주제로 부천지역의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조직들이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부천 사회적경제의 현황과 나아갈 길에 대한 방향을 정하는 논의의 자리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생협, 자활센터 등 부천지역의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일하는 조직의 대표들이 모였다. 그 동안 논의되었던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나 ‘사회적경제협의회’구성에 대한 개별 단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부천사회적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부천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定하자
먼저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관한 조례에 대한 논의를 했다. 사회적경제 육성의 필요와 중요성에 따라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사회적경제 지원조례가 제정되고 있다. 사회적경제네트워크도 지난 5월 사회적경제 정책파티를 통해 부천의 사회적경제 조직의 현황조사와 더불어 개별 단위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조직들을 한자리에 모아내고 사회적경제 기본조례 제정과 사회적경제위원회 설치를 정책으로 발표한바 있다. 이후 정책 실천을 위해 타 지역의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들을 비교 검토하여 부천에 적합한 조례 초안을 만들었다. 이번 워크숍에서 법 조항을 하나하나 검토하여 수정하고 의견을 모아 부천사회적경제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 작성을 마무리 했다.
부천사회적경제를 庭하자
다음으로 부천사회적경제협의회 구성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 사회적경제협의회가 어떤 상으로 부천의 사회적경제를 구축해 갈지에 대한 비전, 방향, 전략을 세우는 작업을 했다. 흥미로웠던 것은 비전문 만들기 작업의 결과였다. 참석자들을 두 팀으로 나누고 팀원들은 3종류의 카드에 적힌 낱말을 고른 후 이를 조합해 비전문을 만들었다. 한 팀은 ‘자발적 참여와 연대를 통해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람을 살리는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되자’, 또 다른 팀은 ‘사람 중심의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와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민주주의를 도모하며, 협동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마중물이 되자’였다. 두 팀 모두 사회적경제협의회는 참여, 연대, 협동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워크숍 참여자들은 부천의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려면 분산되어 있는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협력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엮어주고, 정책을 제시하고 실천적 행동으로 이끌 수 있는 협의회 조직이 필요하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인재양성, 동네 사회적경제 생태계구축, 사회적경제 지표 조성, 사회적경제 시장조성과 미래상을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나 ‘사회적경제협의회’구성에 대한 내용은 부천의 사회적경제영역의 조직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고 조율해서 나온 결과물이다. 부천의 사회적경제는 걸음마 단계이지만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힘을 만들고 있다.
